프로듀스101에서 마지막까지 1위에 오른 인물은 JYP의 전소미였다. 예상을 했었다! 반전은 없었다! 어우전(어차피 우승은 전소미)이였다. 전소미는 초반부터 이국적인 외모와 실력으로 가장 주목을 받던 멤버였기 때문이다. 2등과 무려 30만표의 차이를 보이며, 앞도적인 우승을 했다.
전소미는 한 번의 실패를 딛고 일어난 인물이다. 현재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걸그룹인 트와이스의 멤버가 될뻔했지만, 최종 후보에서 안타깝게 떨어진 바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소미는 프로듀스101에서 단연 돋보였던 것 같다. 외모도 외모이지만, 가창력이나 춤 역시 수준급이었기 때문이다. 전소미가 탈락하고 만들어진 트와이스라는 그룹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새삼 느끼게 되기도 했고, 트와이스로 발탁하지 않은 전소미를 JYP가 몰라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트와이스로 데뷔를 했어도 가장 큰 인기를 얻은 멤버가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전소미에게는 어쩌면 더 잘된 일일지도 모르겠다. 트와이스의 멤버였다면 그저 트와이스 멤버 중의 한 명으로 기억될 수도 있었지만, 프로듀스101을 통하여 더 큰 인기와 대중들의 인지도를 얻었기 때문이다.
공정성 논란과 멤버들에 대한 악플
프로듀스101은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오디션 프로그램 특성상 모든 참가자들을 모두 공정하게 방송에 담아내기란 어려움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프로듀스101은 방송초기부터 계속 공정성 논란에 휩싸여왔다. 이 때문에 특정 출연자들의 빈도가 유독 높아지면 이에 대한 공정성 논란이 발생했다. 아무래도 TV에 노출이 많이 되면 될수록 인지도나 인기가 높아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자신이 지지하지 않은 이가 자주 방송에 출연을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악플로 연결이 되었던 것 같다.
레드라인의 김소혜가 대표적이다. 김소혜는 유독 많은 출연 빈도를 보였으며, 이로 인하여 대중들의 인지도 역시 높아졌다. 인기가 높아지는만큼 다른 팬들의 악플과 비난도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 분명 이것은 제작진의 편집에 대한 실수가 아니었나 생각된다. 아무리 이슈가 되고, 방송에 내보낼 장면이 많았다고 하더라도 공정성을 생각하여, 제대로 편집을 했다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테니 말이다.
프로듀스101에 출연한 대부분의 이들이 아직 어린 소녀이다. 단순한 질투심에 악플과 비난은 삼가해야 할 것이다. 어찌되었건 데뷔 멤버들은 정해졌고, 이들 중에서 노력하지 않은 이들은 한 명도 없기 때문이다. 악플이나 비난을 한다고 하더라도 이제와서야 달라질 것은 없다. 따라서 누군가가 상처받을만한 악플은 삼가해야 할 것이다.
프로듀스101에서는 전소미가 1등을 한 것은 큰 이변이 없었으며, 길고 길었던 오디션이 끝나고 이제 대중들 앞에서 공식적인 데뷔만 남았다. 수많은 화제와 논란을 만들며 탄생한 1.0.1 앞으로 대중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