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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이 박명수이다. 아무래도 유재석이 1인자이고, 박명수가 2인자라고 자처를 하고 있기 때문에 대중들에게 많이 각인이 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무한도전으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오고 있기 때문에 유재석하면 늘 박명수가 따라오는 것 같다.


박명수는 유재석 못지 않게 미담이 많이 들려온다. 물론 출연하고 있는 방송이 많고, 오랫동안 활동했기 때문에 그만큼 대중들에게 돌려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선행을 많이 하고 있겠지만, 자신이 힘들게 번 돈을 남을 위해서 돕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남을 많이 돕고, 선행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명수 아르바이트생 미담, 이래서 좋다.

또 한 번의 박명수 미담이 들려왔다. 박명수가 한 호텔에 들렀다가 20대 발렛 파킹 아르바이트생의 실수로 차량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아무래도 박명수의 차가 외제차이고 SUV로 알려져 있는데, 운전을 하기 힘들었던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수리비는 무려 800만원이 나왔다고 하는데, 업체 측은 즉각 박명수에게 연락을 해 수리비를 그대로 돌려주겠다고 했다고 한다. 그런데 박명수는 아르바이트생에게 피해를 갈 것을 우려하여 자신이 그대로 부담을 떠안기로 했다고 한다. 800만원이면 누구에게나 큰 돈이지만, 아르바이트생에게는 더욱 큰 돈일 수 있기 때문이다.


박명수는 다른 사람의 실수로 차량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고도 수리비를 본인이 고스란히 떠안았다. 자신은 숨기려고 했는데, 기사가 나왔다면 굉장히 부담스러워하고 민망해 하고 있다고 한다.




박명수의 비슷한 미담은 과거에도 한 차례 기사가 된 적이 있다. 고령의 택시 기사와의 접촉사고에 수리비를 전액 자신이 부담한 바 있었다. 뒤따르던 택시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박명수의 차량을 들이받은 과실을 범했지만, 박명수가 모두 수리비를 떠안은 것이었다. 당시 박명수가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웃으며 사고 현장을 떠났다고 알려지면서 미담으로 남겨지게 된 것이다.


박명수가 한 일은 어떻게 보면 본인에게는 큰 일이 아닐수도 있다. 연예인의 수입은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박명수처럼 이렇게 실천으로 옮기는 이들은 별로 없다. 서민들의 처지를 알고 실천할 수 있는 부자가 얼마나 될까?




박명수 역시 방송에서는 버럭되고, 호통을 치는 스타일 때문에 그를 좋지 않게 보는 이들도 있지만, 이것은 그저 컨셉에 불과하다. 실제 모습은 남들과 소통할 줄 알며, 따뜻한 배려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마음 자세를 가지고 있고,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 그이기에 20년이 넘도록 꾸준히 인기를 끌면서 롱런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다른 사람들은 그의 호통개그가 싫어서 별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나는 이런 박명수의 본모습이 너무 좋은 것 같다. 방송과는 다른 실제의 착한 모습, 대중들과 소통할 줄 아는 이들의 마음이 좋다. 박명수가 오랫동안 롱런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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