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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 60분 프로그램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화제가 되고 있는 이유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씨가 김무성 사위의 마약 사건에 연루됐지만 수사선상에서 제외되었다는 의혹이 제기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추적 60분 이시형

추적 60분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발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서 <검사와 대통령의 아들>편이 방송이 되었는데요. 2014년 검찰이 마약 투약과 관련해 김무성 의원의 예비 사위의 자택을 압수수색 했지만 용의선상에 있던 사람들을 조사하지 않았다는 진술이 나왔습니다.



취재진이 입수한 김무성 의원 사위 공소장에는 자택 압수수색에서 발견된 17개의 주사기와 관련된 혐의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서는 마약 투약 주사기 3개에서 남녀의 DNA가 발견이 되었지만 김무성 사위가 구입했다고 밝힌 필로폰 3.45g의 행방이 묘연한 점도 의문으로 남고 있습니다.



이 같은 의문을 풀기 위해서 추적 60분 취재진은 마약공급책이었던 서모씨를 만났는데요. 마약사범으로 수감 중인 서씨는 당시 검찰 진술에 대해서 <마약이 안 깬 상태에서 내 자아가 아니었다. 진술 번복 여부를 떠나 징역을 다 살았는데 내가 왜 친구를 걸고 넘어지겠냐? 진짜 안했다. 1979년생인데 학교를 1년 일찍 들어가 친구다>


그리고 취재진이 만난 강남의 클럽과 호텔 파티룸 관계자는 <강남 클럽에선 대부분 마약을 한다. 이시형씨가 자주 온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듣긴 들었는데 정확히 언제오고, 언제봤다 그것까진 말할 수 없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마약 사건을 가장 먼저 보도한 언론사는 국내 언론사가 아닌 재미 언론사였다고 합니다. 당시 언론사는 정부 기관에서 입수했다는 내부 수사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여기서 거론된 인물은 <모 대형병원 이사장 아들, 모 회장의 아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CF감독, 탤런트, 가수> 등이라고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김무성 의원 사위는 2년 반 동안 15차례나 마약을 투약했지만 법원은 양형 기준의 하한선을 이탈한 집행유예를 선고해 논란이 되었습니다. 검찰은 항소하지 않았으며, 김무성 의원 사위와 이시형에 대해서 <봐주기 수사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가 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이명박 아들 구속 등과 같은 연관검색어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이명박 아들 이시형

추적 60분 제작진은 2015년 9월 김무성 의원 사위 마약투약 사건 공소장과 판결문을 분석하다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씨가 연루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이시형씨에 대한 DNA 조사가 이뤄졌어야 한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지요.


이에 관련해서 이시형은 <나는 마약을 해본 적이 없다. 마약 공급책인 서씨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 사람이다>라고 해명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시형 아내(부인)은 쇼미더머니에도 출연을 했던 래퍼 더블케이의 친누나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시형 부인 더블케이 친누나는 2014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이 때문에 더블케이 역시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시형 아내(부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아무튼, 이명박 아들 이시형이 언급되고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이미지에는 큰 상처가 남게 되었으며, 김무성 의원 사위가 재조명 되면서 김무성 의원도 또 다시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의혹에 대해서 정확한 수사가 이뤄져 국민들의 궁금증을 하루 빨리 풀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이런 의혹들을 보면 참 자식들을 잘 키워야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치인들의 상당수가 아들, 가족으로 인하여 많은 논란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치인들이 국민을 보살피고 정치를 잘 하기 이전에 기본적으로 가족을 잘 보살피고, 자녀들의 교육에 먼저 신경써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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