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두산 베어스의 김재환 선수를 보면 안타깝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과거의 실수 때문에 야구팬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재환은 현재 가장 뜨거운 야구 선수 중의 하나이다. 현재 홈런 1위를 달리며 박병호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우고 있다고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그저그런 타자였던 김재환이 이렇게 강타자가 될지 누가 알았을까?



지금 페이스만 본다면 김재환은 홈런왕 페이스다. 어쩌면 올시즌이 끝나면 김재환 홈런왕 타이틀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김재환은 투수들이 가장 경계하고 있는 타자이자 가장 피하고 있는 타자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김재환이 등장하면 왠지 모르게 홈런이 기대가 되고, 장타가 기대가 되는 것 같다.



김재환 프로필

김재환 나이는 1988년 9월 22일생이다. 김재환 소속팀은 두산 베어스이며, 김재환 키는 183cm에 2008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을 했다. 김재환 군복무는 마쳤으며, 김재환 결혼도 했다. 김재환 아내(부인)에 대한 정보는 없지만, 김재환 쌍둥이 딸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김재환 유망주였다.

김재환은 고교 당시 특 A급 선수였다. 고교 때 이미 웨이트를 많이 했고, 몸도 컸으며 탄탄한 몸이 완성된 선수였다. 두산에 입단한 뒤 상무에 가서도 2군리그에서 100타점을 했을 정도로 파워가 있었다.



김재환은 늦게 핀 꽃이라고 할 수 있다. 가장 큰 이유는 포수였기 때문이다. 김재환은 팀에 좋은 포수들이 많아서 주전으로 뛰지 못했고, 수비 능력도 올라오지 않다보니 기회가 많이 없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다 김재환은 1루수로 수비위치를 변경하면서 크게 성정할 수 있었다. 탄탄한 체격 조건과 컨택 능력 그리고 타격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1루수로 변경이 되면서 일취월장하게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김재환 도핑 지울 수 없는 흑역사

김재환은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두산에서 양의지와 최재훈이 버티는 곳에서 그가 비집고 들어갈 길이 없었다. 결국 군에 입대를 한 김재환은 2011년 제대를 했지만 여전히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그러다 김재환의 도핑 의혹이 불거졌다. 김재환은 파나마에서 열린 제39회 야구월드컵 대표로 선발이 되었는데 국내에서 실시된 사전 도핑검사에서 2011년 WADA 금지목록인 S1동화작용 남성 호르몬 스테로이드인 1-테스토스테론의 대사체가 검출되어 도핑 양성반응 판정을 받게 되었다. 


결국 김재환은 1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으며 지울 수 없는 흑역사를 남기게 되었다.



이 때문에 김재환에 연일 좋은 성적에 홈런 1위로 폭발하고 있어도 김재환에 대한 대중들의 선입견은 없어지지 않은 것 같다. 김재환을 약쟁이라고 언급을 하며, 비난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약물 검사를 해봐야 한다는 등 과거의 일을 언급하며 김재환을 괴롭히고 있다.



김재환 홈런왕이 되어도...

이런 비난과 악플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김재환이 홈런왕이 되어도 박병호나 이승엽과 같은 대우를 팬들에게 받기란 어렵지 않을까 생각된다. 미국의 경우에도 약물 복용으로 홈런왕을 달성했던 배리 본즈나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약물 혐의가 인정이 되면서 모든 기록과 명성에 큰 먹칠을 하게 되었다. 이런 사례를 봤을 때에 김재환의 기록이 폄하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김재환이 홈런왕이 된다면 아무래도 좋지 않은 대중들의 시선은 계속 받게 될 것 같다. 그러나 김재환이 앞으로와 같은 실력을 계속 보여주고, 자신의 이미지 변신을 위해서 대중들에게 좋은 모습만 계속 보여준다면 대중들의 인식이 달라지게 될지는 모르겠다. 지금과 같은 활약을 계속 이어간다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게 될지도 모른다. 사람일은 모르는 것이니까 말이다.



만약 김재환이 박병호, 이대호, 김현수에 이어서 메이저리그에 진출을 하게 된다면 과거 잘못을 많이 지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터의 시선을 끌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금과 같은 꾸준한 성적, 괴물의 능력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약물에 대한 KBO의 규제와 벌이 더욱 강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지만 반복적인 약물 도핑으로 부정행위를 저지르는 선수가 줄어들 것이며, 김재환처럼 좋은 성적을 내더라도 약물 의혹으로 기록이 폄하되는 일은 줄어들게 될테니 말이다. 



어쩌면 약물 도핑에 대한 더 큰 벌과 강력한 조항이 있었다면 김재환이 도핑을 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지금 김재환을 다시 볼 수 없게 되었을수도 있을 것 같다.


앞으로라도 약물 도핑 테스트를 철저히 하고, 고의로 약물을 투약하고 규제를 어겼을 때에 영구제명과 같은 강력한 벌을 내려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