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아이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정채연이 아이오아이 활동 중 또 다른 그룹인 MBK 다이아에 재합류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아이오아이가 아닌 다이아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서 홀로 제주도행 비행기에 올랐다.
아이오아이 정채연
아이오아이 정채연은 아이오아이에서도 인기 있는 멤버 중의 한 명이다. 아련한 외모와 청춘미로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아이오아이 멤버들이 인정하는 미모 퀸이었다.
정채연 나이는 1997년 12월 1일생이다. 고향은 순천시 조례동이며, 키는 165cm이다. 정채연 그룹은 다이아, I.O.I 이다. 정채연 소속사는 MBK 엔터테인먼트이며, 학력은 서울 공연예술고등학교이다. 정채연 데뷔는 2015년 은정 뮤직비디오 <혼자가 편해졌어>로 데뷔를 했다. MBK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신분으로 프로듀스 101에 참가를 했고, 최종순위 7위로 아이오아이에 합류하게 되었다.
정채연 다이아 활동 문제없나?
IOI(아이오아이)를 응원하는 팬의 입장에서 정채연의 다이아 활동은 정말 기운이 빠지는 일이다. 비록 1년간의 계약된 활동이지만 아이오아이는 현재 가장 뜨거운 걸그룹이며, 앞으로의 활동이 상당히 기대가 되는 걸그룹이다. 사실 지금과 같은 존재감과 인기를 본다면 아이오아이를 대적할 수 있는 상대는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아이오아이의 멤버 인지도를 이용하여 아이아오이가 아닌 개별 그룹 활동을 하는 것이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그러나 계약상 아이오아이에 소속된 멤버들은 팀 활동 외에 유닛은 물론 원소속사를 통한 개별 활동도 가능하기 때문에 정채연의 다이아 활동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할 수 있다. 다만 팬들의 반발과 비난을 받아야 하는 입장에 있다.
소속사의 욕심이 만들어낸 결과
정채연의 다이아 활동은 소속사 MBK의 욕심으로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오아이의 경우 국민 프로듀서라는 이름으로 시청자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그룹이기 때문에 이들 11명이 팀을 이룬 팀이 아닌 개별 그룹 활동을 한다는 것 자체가 보기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비록 1년 시한부 프로젝트이지만 1년 이라는 기간 동안 아이오아이 그룹의 멤버로 활동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팬들은 정채연을 뽑았을텐데, 아이오아이가 아닌 개별 그룹 활동을 한다는 것 자체가 용납이 되지 않을 수 있다.
정채연의 경우 연습생 신분이 아니라 MBK엔터테인먼트를 통해서 다이아로 데뷔를 했다가 아이오아이로 재데뷔를 한 것이기 때문에 더 큰 비난을 받고 있다. 정채연을 단순히 아이오아이를 통한 다이아 홍보 수단으로 밖에 보이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정채연 인스타그램)
정채연은 다이아 합류 소식에 대한 팬들의 반응에 직접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다이아 합류 소식에 많이 놀랐죠? 먼저 직접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고 죄송스러운 마음 뿐입니다. 아이오아이 팬 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제일 먼저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절대 아이오아이 활동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약속 꼭 먼저 드리고 싶었어요. ;;중략;; 여러분에게 상처를 주거나 실망시켜 드리지 않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거예요. 늘 최선을 다하는 채연이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그러나 그녀의 다이아 합류 소식만으로도 팬들에게 큰 실망과 상처를 주었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정채연의 이런 글이 팬들에게 어느 정도 위안이 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정채연 프로듀스 101 출연하지 말았어야...
정채연이 아이오아이 멤버 선정 여부와 상관 없이 다이아 데뷔일이 아이오아이 활동과 겹칠 것이 예상이 되었다면 프로듀스 101에 출연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이아 합류는 계약상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도 팬들의 기대감에 어긋나는 행동이었기 때문이다.
팬들은 아이오아이의 완전체를 보고 싶고, 아이오아이 활동을 위해서 멤버들을 위해 투표에 참여를 했을 것이다. 아이오아이 활동도 함께 한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인 다이아 활동도 있기 때문에 다른 멤버들에 비해서 아이오아이 활동에 소홀해질 수 밖에 없다. 팬들은 다이아 정채연이 아닌 아이오아이 정채연을 보기 위해서 그녀를 뽑았기 때문에 정채연의 행보는 큰 실망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만약 정채연이 아이오아이 활동중 다이아 합류를 알고 있었더라면 팬들은 정채연을 뽑지 않았을 것이다. 정채연이 아닌 다른 멤버가 들어왔더라도 충분히 아이오아이는 큰 인기를 끌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정채연 때문에 프로듀스 101 순위 12위는 안타깝게 떨어졌다. 정채연은 프로듀스 101에 출연한 다른 연습생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정채연 소속사 입장에서는 정채연의 다이아 합류는 비난 여부와 상관없이 그룹 다이아를 알리는 최고의 기회가 된 것 같다. 칭찬이든 악플이든 다이아라는 그룹이 정채연의 합류로 인해서 대중들에게 이슈가 되었고, 어찌되었건 인지도를 높이는 기회가 되었으니 말이다.
아이오아이를 응원하는 팬들은 이들 11명의 멤버들이 영원히 함께 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있을 것이다. 언젠가 각자의 소속사에서 각자의 그룹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예상을 하고 이들을 뽑은 것이었다. 그런데 아이오아이로 정식 데뷔 1주일 밖에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정채연의 개별 그룹 활동은 시기상조라는 생각이 든다.
개별 활동도 하지 말라고 주장하지도 않으며, 그저 일정시간 아이오아이 소속으로만 있게 해달라는 것인데 일부 소속사의 욕심 때문에 아이오아이 전체가 흔들리고 있는 것 같다. 최소한 3개월 정도는 아이오아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했어야 하지 않을까?
아이오아이의 인기는 현재 의심할 여지 없이 최고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정채연의 다이아 합류(중복활동)으로 일부 팬들은 큰 배신감을 느꼈을 것이며, 아이오아이에 대한 대중들의 인상이 나빠졌을 것이다.
여러 소속사의 연습생 11명이 모여 활동을 하는 것이다보니 여러 가지 일이 생길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데뷔 1주일만에 팀 전체가 흔들리는 큰 소식이 들려온 만큼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어떤 또 다른 일이 생길지 모르겠다. 아이오아이 멤버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소속사의 이기심으로 더 이상 아이오아이를 흔드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함께 공감해주세요!!)